故김선웅 군, '야간알바' 후 귀가길 참변…"바쁜 시간에도 남 돕던 아들"

입력 2018-10-12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선웅 군의 선행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유가족에 따르면 고 김선웅 군의 장기가 7명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3시 5분경 제주 시내에서 수레를 끄는 노인을 돕다가 차에 치어 뇌사 판정을 받은 뒤 결정된 내용이다.

특히 고 김선웅 군은 사건 당일 만화카페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노인을 발견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관련해 CBS노컷뉴스는 유족의 말을 인용해 "김선웅 군은 바쁜 시간을 쪼개 남을 돕던 아들이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고 김선웅 군에 앞서 그의 모친 역시 지난 2004년 뇌진탕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3년여 간 요양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족들은 뇌사 상태에 빠진 김 군의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2,000
    • -1.78%
    • 이더리움
    • 4,543,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4.06%
    • 리플
    • 3,036
    • -1.4%
    • 솔라나
    • 199,000
    • -3.16%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4%
    • 체인링크
    • 20,470
    • -2.62%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