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언주 의원 "5년간 유턴 기업 50개 불과…대기업 유턴 전무"

입력 2018-10-10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기업 해외투자 늘어날 동안 외국기업 국내투자는 제자리걸음"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연합뉴스)
해외에 진출했던 국내 기업의 복귀(유턴)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 복귀한 유턴 기업이 50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국내에 복귀한 기업도 중소기업이 48곳, 중견기업이 2곳으로 대기업은 한 곳도 국내에 복귀하지 않았다.

연도별 복귀 실적도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2014년 22곳이었던 유턴 기업 수는 2015년 4곳, 2016년 12곳, 2017년 4곳으로 10곳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유턴 기업 수는 8월 기준 8곳이었다.

해외 투자자금 유치도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액은 2015년 209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29억4000만 달러로 3년간 9.7%(20억3000만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국내기업의 해외 투자액은 302억9000만 달러에서 436억9000만 달러로 44.2%(134억 원) 증가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책은 기업인의 투자 의욕을 꺾고 투자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해외 유턴 기업이 국내에서 사업장을 신ㆍ증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1,000
    • -0.83%
    • 이더리움
    • 4,27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2.11%
    • 리플
    • 707
    • -2.35%
    • 솔라나
    • 235,300
    • -1.92%
    • 에이다
    • 653
    • -2.83%
    • 이오스
    • 1,095
    • -3.18%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1.9%
    • 체인링크
    • 23,250
    • +2.69%
    • 샌드박스
    • 596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