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개월새 고공상승...

입력 2008-05-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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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1개월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경매 전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5월14일동안 서울 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75건으로 이 가운데 40건이 낙찰돼 53.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분석기간 동안 집계된 낙찰가율은 총 97.9%로 전달 91.2%보다 6.7%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수는 9.8명으로 전달대비(7.7명)2.1명 늘었으며 낙찰가율은 서울 5대권역(강남,강동,강북,강서,도심권)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동권(강동구,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으로 낙찰가율117.0%를 기록, 전달(90.3%)보다 26.7% 상승했다.

도심권(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종로구,중구)의 낙찰가율은 109.4%로 전달(91.9%)보다 17.5%상승했으며, 강북권(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은 107.6%로 전달(93.1%)대비 14.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강서권(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역시 낙찰가율이 현재 98.4%로 전달(91.2%)대비 7.2% 상승했고,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은 90.6%로 전달(86.6%)대비 4.0%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의 아파트 낙착가율 상승세는 비강남권 중소형 아파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 1일 경매된 서울 성북구 돈암동 1외 3필지 현대 106동 10층 1008호 전용면적 57㎡(17평형)아파트의 경우 총 21명이 응찰하면서 당초 감정가 2억1000만원 보다 122% 높은 2억5679만원에 낙찰됐다.

이와 더불어, 6일 경매된 서울 도봉구 방학동 734외 4필지 청구 110동 3층 307호 85㎡(25평형) 아파트는 감정가 2억6000만원보다 125% 높은 3억2590만원에 낙찰됐고, 서울 중랑구 신내동 787외 1필지 석탑 101동 22층 2208호 전용면적 60㎡(18평형)아파트 역시 당초 1억7500만원에서 이보다 126% 높은 2억2051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지옥션 박갑현 매니저는"이처럼 비강남권의 중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높은 이유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가 중대형 아파트가 대출규제와 내달 종합부동산세 납부 등 정부규제로 수요가 적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중소형 아파트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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