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보안 문제없다… 한국 정부 보안검증 요구 따를 것"

입력 2018-10-08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장비 보안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KT와 LG유플러스의 5G 장비업체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불거진 보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8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화웨이의 입장'이란 제목의 배포 자료에서 "화웨이 제품과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포춘(Fortune) 500대 기업 및 170여개 이상 국가의 고객과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받은 사안은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웨이는 선도적인 글로벌 ICT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해당 지역의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고, 국제 사회에서 공포된 수출 규제 조치를 따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비 검증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말 존 서포크 화웨이 글로벌사이버보안책임자(GSPO) 인터뷰를 인용해 "화웨이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안 우려를 제기하면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가 보안 검증을 요구한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측은 또 2013년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LTE 장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보안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국제 정보보안 공통기준인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통해 기지국 장비에 정보 유출을 가능하게 하는 '백도어'(backdoor)가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5G 제품 역시 유럽연합(EU)의 안전규격 공식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검증 요구조건을 모두 통과해 지난 4월 CE-TEC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일본, 영국, 호주에서 불거진 입찰 참여 금지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인도 정부의 5G 시범사업에서 배제됐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해 화웨이는 "9월 말 인도 정보통신부로부터 시범사업 정식 초청장을 받아 12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호주에서는 화웨이의 5G 입찰 금지 이후 통신업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며 "호주의 5G 미래를 저해하는, 중요한 변화"라는 댄 로이드 보다폰 최고전략책임자의 발언을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5G 장비업체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선정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내부적으로 업체 선정을 마치고 발표 만을 앞둔 상태다. 이 중 LG유플러스는 LTE에 이어 5G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선정할 것이 유력하다.


  • 대표이사
    홍범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9,000
    • -2.48%
    • 이더리움
    • 4,534,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0.53%
    • 리플
    • 3,044
    • -2.81%
    • 솔라나
    • 198,000
    • -5.04%
    • 에이다
    • 622
    • -5.76%
    • 트론
    • 427
    • +0.95%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65%
    • 체인링크
    • 20,270
    • -4.52%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