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100만 명 운집"…한화 세계불꽃축제 성료

입력 2018-10-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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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한때 취소 위기를 맞았으나 정상적으로 진행돼 무사히 종료됐다.

한화그룹은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지난 6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행사 진행 여부를 심사 숙고했다. 기상 상황 뿐만 아니라 태풍 피해 발생에 따른 행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 여부를 고민한 것이다.

결국 한화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단순한 오락행사가 아닌 많은 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사회공헌행사라는 점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호텔관광업계는 물론이고 행사와 관련돼 있는 소상공인들 입장까지 고려,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각종 행사 구조물을 수차례 추가 점검하고 구조물의 결속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강풍에 따라 사고위험이 있는 설치물품은 설치시점을 재조정하거나 설치를 취소했다. 아울러 현장 기상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장내 안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안전대피 동선을 추가로 확보해 안전사고에 대비한 제반 대책을 강화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의 대표 불꽃 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대한민국 대표 한화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40분간 공연을 펼쳤다. '꿈꾸는 달' 불꽃 쇼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아이가 어른이 돼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행사 전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배포하고, 질서유지 활동을 벌였다. 또 행사 뒤에는 시민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여의도 한강고수부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등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클린 캠페인 등으로 여의도와 한강둔치 행사장은 단시간 내 축제 전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임직원들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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