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도입' 동호회 앱 이용 급증…'소모임'·'모임ing' 인기

입력 2018-10-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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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퇴근 후 여유 시간이 늘어나면서 동호회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BC카드는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맹점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여가 활동 관련 업종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9.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증가한 여가 활동 매출 규모는 BC카드 기준 약 16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직장인들의 일 평균 근무 시간이 감소하고, 출∙퇴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맞춰지는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4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스포츠시설운영업의 사업자 등록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세청 사업자현황을 보면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는 6월 기준 6168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30.3%나 증가했다. 이는 국세청이 선정해 관리하는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출처=소모임 제공)
(출처=소모임 제공)

이에 따라 여가생활을 함께 즐기고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동호회 앱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동호회 앱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앱은 '소모임'이다. 해당 앱은 올해에만 다운로드 수 200만 건을 돌파하며 동호회 앱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소모임'은 매주 5000개의 정모가 열리고 있으며, 독서모임·서핑모임·자전거모임·페스티벌모임·영화모임·공연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들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모임'외에도 '모임ing', '모아MOA', '팀플', '톡소다' 등의 동호회 앱 역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주요 SNS에서는 8월부터 9월 한 달 동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영향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언급량이 2152회에서 2만1663회로 10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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