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연수구 종합병원서 40대 치료중 사망…“이래서야 무서워서 병원도 못 가”

입력 2018-09-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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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41) 씨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었다. 이후 A 씨는 가족에 의해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을 잃은 뒤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0시 사망했다.

그는 앞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으며, 의사에게 주사 한 대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에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실시했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병원 측을 상대로 A 씨에게 어떤 주사약을 투여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인천에서는 이달 3일 남동구 한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60대 여성 2명이 패혈증 증상을 보였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13일에는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주사를 맞고 20분 만에 숨지는 등 주사를 맞은 후 사망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이래서야 무서워서 병원을 가겠느냐”며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혹은 다른 문제로 사망한 것인지를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트 아이디 ‘doct****’는 “의료사고와 의료과실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근본적으로 아픈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병원이며, 줄여야 할 것은 의료과실이다. 너무 지레짐작하지 말고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맞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love****’는 “이래서야 아파도 병원에 가겠나. 병원에서 이렇게 엉뚱하게 사람 죽어가는 소식을 들으면 무섭다”라고 했다.

아이디 ‘sg21****’은 “의료과실보단 약물 부작용으로 보인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의료진은 모를 듯. 우선 투약한 약물을 확인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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