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인천 송도 악취 진원지는 ‘송도자원순환시설’…“원인 알았으면 해결 가능할까?”

입력 2018-09-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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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발생한 악취의 유력한 진원지가 송도자원순환시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17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내 송도자원순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취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송도자원순환시설은 올해 4월 30일 오후 10시와 다음 날인 5월 1일 오후 5시께 두 차례에 걸쳐 악취를 제거하는 장치인 ‘탈취로’에 문제가 생겼다.

송도자원순환시설은 생활·하수 폐기물을 고형연료 제품으로 제조하는 시설이다. 해당 시설의 탈취로는 정상 작동 시 온도가 영상 750도로 유지돼야 하지만, 당시 400도 이하로 떨어졌다.

당시 날씨는 풍향 남서·서남서, 풍속 초속 1.3m 이하로 확인돼 송도 남쪽에 있는 송도자원순환시설에서 유발된 악취가 송도 내륙으로 유입했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연수구는 송도자원순환시설 내 악취방지시설 보강과 악취 원격감시시스템(TMS) 부착을 요구하는 등 악취 재발 방지 대책을 인천경제청에 촉구할 방침이다.

네티즌은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진원지가 밝혀진 데 대해 “원인을 알았으면 악취 해결도 가능하겠지”라며 기대했다.

네이버 아이디 ‘lyj****’는 “진짜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취가 심했는데, 이제껏 해결하지 못해 포기하고 있었다. 이번에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악취의 유력한 진원지를 확인한 만큼 해당 시설 관리를 통해 악취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트위터 아이디 ‘@madoo****’는 “인천 송도 지역 악취로 집값 내려간다는 소리까지 들리더라. 올여름엔 날씨가 엄청 더워도 악취 때문에 창문도 못 열어놓을 정도로 고생했는데 제발 이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이디 ‘@sook****’는 “송도자원순환시설 관리 부실에 대해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을 악취로 고통스럽게 한 책임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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