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첫 방북…비핵화 상황 고려 후 결정” 중국 前외교관 전망

입력 2018-09-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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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후 첫 방북 시점은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한 뒤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중국 측 6자회담 부대표를 지낸 양시위(楊希雨)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서부터 중조(북중) 관계의 회복 상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둬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방북 시기 결정과 비핵화 진전이 관련돼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말까지 중조 관계는 비교적 경직돼 있었다”며 “올해 들어 개선이 시작되었고 아직은 일정한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그는 내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북미 관계 개선에 활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필연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궤도에 올리는 일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며 “북미 관계 악화는 반드시 남북관계도 제약하기 때문에 한국은 조선(북한)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한편 미국 쪽 일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이 방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지만 중국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당 상무위원 겸 전국인민대표 상무위원장을 특별대표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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