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리미나투스에 1000만 달러 투자...“CAR-T 미국 FDA 임상 박차”

입력 2018-09-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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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가 자회사 리미나투스에 추가 자금을 투자해 CAR-T 관련 임상준비를 본격화한다.

필룩스는 자회사 리미나투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자금은 CAR-T 임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Scott A. Waldman)교수팀이 참여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3세대 CAR-T 면역항암제를 개발 연구하는 회사다.

노바티스, 길리어드 카이트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기존 CAR-T치료제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필룩스와 리미나투스의 CAR-T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많은 대형제약사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14일 “이번 투자로 필룩스와 리미나투스는 세계 최초로 대장암의 전이암을 중심으로 하는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미 전임상을 통해 고형암 CAR-T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만을 공격해 암 치료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캇 월드만 교수팀은 이번 투자금액으로 미국 FDA 임상 1상 진행을 본격화하고 임상용 CAR-T 세포를 정밀하게 만들 수 있는 GMP 생산시설 구축 및 라이선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리미나투스가 개발 중인 CAR-T 치료제는 다수의 암종에 적용 가능한 세계적인 면역항암제다.

회사 측은 길리어드가 13조 원에 인수한 혈액암 CAR-T 개발사 ‘카이트 파마’보다 기업가치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미나투스는 국내 최고 제약 그룹인 녹십자셀과 한국 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합작회사는 리미나투스가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CAR-T치료제의 한국 및 중국 독점 판매권을 갖고 판매허가 취득을 위한 임상연구 및 제조를 전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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