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은퇴 안 한다…경영승계전략 마련해 발표”

입력 2018-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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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마윈 회장이 태국 방콕에서 연설하는 모습.(AFP연합뉴스)
▲지난 4월 마윈 회장이 태국 방콕에서 연설하는 모습.(AFP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 그룹 대변인이 마윈(54ㆍ馬雲) 회장이 은퇴한다는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한 대변인은 마윈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할 것이며, 상당 기간을 두고 진행될 경영승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 NYT는 마 회장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54세 생일인 10일 회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며 이사회에는 남아있겠지만 앞으로는 교육 자선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 대변인은 NYT 보도가 전후 관계를 무시한 것으로, 사실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마 회장은 당일 은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승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SCMP는 이런 승계전략이 알리바바의 경영권을 이어받을 젊은 임원 세대를 준비하는 계획 일부라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알리바바 연감을 보면 마 회장은 알리바바의 임무와 문화를 유지할 책임이 있는 고위 관리자 36인의 집단인 ‘알리바바 파트너십’의 종신회원이다.

SCMP는 마 회장이 다음 주 러시아 인터넷 기업인 ‘메일닷루(Mail.ru)’와의 벤처 합작을 공식화하기 위해 러시아에 머물고, 이달 중순에는 해당 회사의 투자자 모임에 나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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