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제비’로 간사이공항 폐쇄 3000여명 고립…사망자 6명‧160여명 부상

입력 2018-09-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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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21호 태풍 '제비' 피해 상황.(AP/연합뉴스)
▲일본 제21호 태풍 '제비' 피해 상황.(AP/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4일 NHK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오사카의 한 주택 지붕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6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에 이르는 ‘제비’의 위력으로 트럭이 넘어지거나 지붕, 벽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듯 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에서는 편의점 벽이 강풍을 맞고 날아갔으며 오사카에서는 유치원 지붕 일부가 강풍에 날아가기도 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인해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공항 내 3000명의 이용자들이 고립됐고 일본 전역에서 79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신칸센 등 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당국은 외출을 자제하고 파도가 높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교토부와 오사카부 등 28개 지역에 즉시 피난할 것을 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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