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한일전, 연장까지 힘들었지만 이승우 골에 체력도 회복"…무한 체력 비결은 '엄마의 보양식'?

입력 2018-09-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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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의 주역인 김진야가 7경기 전 경기 출장을 하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한 무한 체력의 비결로 '엄마의 보양식'을 꼽았다.

김진야는 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회상하며 "마지막에 2-1로 앞선 상황에서 진짜 시간이 안 가더라. 빨리 이렇게 승리로 경기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제 마음처럼 안 흘러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라며 "연장 후반에 이승우의 골이 들어가면서 그나마 체력도 회복되는 것 같고 몸에 전율이 돋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조별예선을 비롯해 전 경기 출전하며 '체력왕', '폐가 13개' 등의 별명을 얻었다.

김진야는 자신의 무한 체력 비결로 '엄마의 보양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좋은 걸 많이 해줘서 몸 안에 축적돼 있지 않나 생각된다"며 "내가 체격이 왜소한 편이라서 장어, 낙지 등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보양식을 잘 챙겨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며 주장을 맡아 활약한 손흥민에 대해 "신기한 선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야는 "흥민이 형이 우리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려고 많이 노력했다. 흥민이 형이 먼저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와 준게 우리 선수들 모두 참 감사하고 그랬다"라며 "흥민이 형을 처음 봤을 대는 좀 많이 신기했고, 이런 선수랑 축구를 하는 구나 하면서 우리가 더 정신 차리게 되고 더욱 목표가 확실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이 김진야를 향해 "사비를 들여서라도 김진야 링거 맞춰주고 싶다"고 한 데 대해 김진야는 "경기가 끝나고 누나가 말해줘서 알았다. 정말 제가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고 최용수 해설위원님이 말해 준 거니깐 정말 감사했다"라며 "언제 한 번 보고 인사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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