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소아 및 고용량 적응증 확대

입력 2018-08-30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GC녹십자)
(사진제공=GC녹십자)

앞으로 소아와 중증환자에게도 주사형 독감치료제 투여가 가능해진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가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전 세계 유일하게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이번 제품 허가 변경에 따라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으며,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와 달리 페라미플루는 15~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해열이 빠르고, 독감치료제 복용 시에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유지현 GC녹십자 과장은 “독감 환자 중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차별화된 장점으로 페라미플루가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9월부터 페라미플루를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6,000
    • +0.57%
    • 이더리움
    • 5,209,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22%
    • 리플
    • 749
    • +1.22%
    • 솔라나
    • 232,500
    • +0.65%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79
    • +2.17%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2.17%
    • 체인링크
    • 23,940
    • +0.84%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