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장훈, 욕설 논란 후 1년 3개월 “많이 교만했다. 겸손하게 살 것”

입력 2018-08-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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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김장훈이 1년 3개월 만에 심경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5월 광화문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당시 경찰과의 욕설 논란의 자숙기간을 가진 김장훈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장훈은 “지난 1년 3개월 동안 나를 돌아보며 내가 많이 교만했다. 앞으로는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안정제와 공황장애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알리며 “발작이 오면 늘 100m 달리기를 하는 느낌이다. 중요한 일이 있기 전부터 발작이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그리고 발작이 오면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욕설 논란과 기내 흡연 등 각종 논란에 대해 “공황 장애건 약을 먹건, 술에 취했건 잘못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법도 그래야 한다”라며 “감령의 사유가 될 수는 없다. 어떠한 잘못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의 나는 병원에서 3년을 살고 학교도 갈 수 없었다. 오래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나약하고 겁도 많았다. 그게 싫어서 나이 들어 발악했던 거 같다”라며 “지금 편안한 이유는 인정할 수 있다는 거다. 제가 힘들 때 사람들이 희망이 된 거처럼 나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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