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 외교ㆍ통일 예산 5조…신남ㆍ북방, 남북교류 정책 뒷받침

입력 2018-08-2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교ㆍ통일 분야 2019년도 예산안(기획재정부)
▲외교ㆍ통일 분야 2019년도 예산안(기획재정부)

정부가 5조 원 규모의 내년도 외교ㆍ통일 예산을 편성했다. 신남방ㆍ신북방정책, 판문점선언 이행 등 문재인정부 외교의 주요 정책 사업비가 반영됐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외교ㆍ통일 예산은 5조793억 원으로 지난해(4조7238억 원)보다 7.5% 증액됐다.

외교 분야 예산으로는 3조7246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한-아세안 협력기금(39억 원→78억 원)과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 구축 예산(7억 원→14억 원) 등 문재인정부 외교의 주축인 신남방ㆍ신북방정책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증액됐다. 베트남 TASK센터(17억 원), 우즈벡 전자무역 플랫폼(30억 원) 등은 내년 예산안에서 사업이 신설됐다.

공적개발원조(ODA)에는 2조5019억 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부처 간 융합 예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내실 있는 양자 원조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우호적 외교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외교에는 158억 원을 투입된다. 외교 당국은 영사콜 상담사를 증원하고 상담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이중화하는 등 재외국민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다.

판문점선언 이행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통일 분야 예산은 1조3547억 원 편성됐다. 남북회담 예산은 16억 원으로 올해(8억 원)의 두 배로 증가했다. 철도ㆍ도로 연결, 산림 분야 협력 등 판문점선언 후속 조치도 내년 예산안에 반영됐다.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는 올해보다 1400억 원가량 증액된 1조977억 원으로 계획됐다. 학술ㆍ예술ㆍ스포츠 등 사회문화 교류 예산도 205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

정부는 예산 336억 원을 편성, 대면 상봉, 고향 방문 등 이산가족 교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49,000
    • -2.65%
    • 이더리움
    • 5,235,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7%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38,800
    • -3.05%
    • 에이다
    • 637
    • -3.78%
    • 이오스
    • 1,134
    • -2.41%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00
    • -1.99%
    • 체인링크
    • 22,240
    • -1.2%
    • 샌드박스
    • 603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