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그룹 통합감독, 첫 주자는 ‘롯데’

입력 2018-08-2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부터 일주일간 고강도 점검… 9월 현대차·10월 삼성 등 예고

금융감독원이 27일 롯데그룹을 시작으로 통합감독 준비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11월까지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 소속 금융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금감원은 먼저 롯데그룹 대표 금융사인 롯데카드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날 “일단 오늘부터 (현장점검)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현장 점검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금감원 측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서 롯데카드 측에 구체적인 점검 내용과 현장 인원, 감독 강도 등에 대해선 미리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관계자는 “종전에도 (감독) 사례가 몇 번 있었지만, 금감원 측에서 ‘뭘 보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받은 적은 없었고, 현장에 와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한 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준비 상황 점검 차원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롯데카드의 이번 현장 점검은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문책성 점검이 아닌 단순 점검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이날 롯데를 시작으로 다음 달 현대차그룹과 DB, 10월 삼성과 한화, 교보, 11월 미래에셋 등에 점검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소유하고 있고, 삼성은 삼성생명을 갖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계열사가 비금융계열사의 부실을 떠안는 ‘전이 위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 그룹별 내부거래 상황과 위험관리 체계, 소유와 지배구조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과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문제로 껄끄러운 상황에서 업계 역시 이번 현장 점검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98,000
    • +0.81%
    • 이더리움
    • 3,497,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81%
    • 리플
    • 2,112
    • -1.77%
    • 솔라나
    • 127,900
    • -1.54%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5
    • -1.22%
    • 스텔라루멘
    • 263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30
    • -2.05%
    • 체인링크
    • 13,750
    • -2.14%
    • 샌드박스
    • 114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