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톨릭 내 성폭력 연일 사죄…“신께 용서 구해”

입력 2018-08-27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일랜드 방문 내내 ‘성폭력 방치’ 문제 사죄...특히 가톨릭 전통 강한 아일랜드, 교황청과 갈등 빚어와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아동 성폭력’과 관련한 비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더블린/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아동 성폭력’과 관련한 비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더블린/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39년 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해 가톨릭교회 내 성폭력을 방치하고 외면한 성직자 문제와 관련해 잇따라 사죄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현지시간) 더블린 피닉스파크에서 열린 세계가정대회 미사에서 “피해자들에게 교회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공감과 정의, 진실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교황은 “일부 교회 구성원들이 이런 고통스러운 상황을 돌보지 않고 침묵한 데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가톨릭 전통이 강한 아일랜드는 2000년대 초부터 아동을 상대로 한 천주교 성직자들의 성폭력이 잇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회 전체가 몸살을 앓아왔다. 이 때문에 아일랜드 정부는 교황청이 아일랜드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묵과하고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서 바티칸과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교황은 이날 ‘녹’ 성지를 방문해서도 교회 내 성폭력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런 죄와 추문, 배신에 대해 신께 용서를 구하며 성모님께도 피해자 치유와 더불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독교 가족의 의지를 확인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3,000
    • -0.53%
    • 이더리움
    • 3,171,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66,500
    • -0.09%
    • 리플
    • 2,025
    • -0.93%
    • 솔라나
    • 129,700
    • -0.15%
    • 에이다
    • 373
    • -0.27%
    • 트론
    • 543
    • +0.18%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90
    • -0.32%
    • 체인링크
    • 14,670
    • +0.96%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