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누구?…검사 출신 2세 경영인

입력 2018-08-27 08:32 수정 2018-08-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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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캡처)
(출처=YTN 뉴스 캡처)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YTN은 '우루사'로 유명한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YTN이 입수한 윤재승 회장과 직원이 나눈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녹음 파일에는 윤 회장이 직원의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자 폭언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 직원들은 "검사 출신인 윤 회장이 법을 잘 아는 만큼 문제 제기하기 어려웠다.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도 지난 2~3년 동안 1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회장 측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재승 회장은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의 3남이다. 윤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89년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검사에 임용되어, 그 후 1991년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청, 1992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서 근무했다.

윤재승 회장은 1995년 인성정보 대표, 대웅제약 부사장을 시작으로 법조인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이후 2012년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친 뒤, 2014년 9월 대웅제약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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