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폼페이오 방북 무산 대책회의 가져…청, “9월 남북정상회담 차질 없어”

입력 2018-08-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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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개소도 문제 없어“…“문 대통령 더 큰 역할 해 줄 것"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참석자는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북미 상황에 대해 각각 보고를 받고 종합적인 상황 판단을 공유했다”며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 논의를 하고 그 대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방북 무산이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무산으로 오히려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커진 게 아닌가 싶다”며 “북미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막힌 곳을 뚫어주고 북미 간 이해 폭을 넓히는데 촉진자·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 커졌다는 게 객관적인 상황이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그런 측면에서 문 대통령이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9월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그런 구도 속에서 일정과 안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방북 취소 때문에 개성공단 내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현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상황 인식을 위해 긴밀히 소통 협의, 공동대응 노력 진행 중이다”며 “그런 구도 속에서 남북연락사무소 문제도 배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책임론 언급과 관련해 중국과 소통 해결 노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중국과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긴밀하게 대화를 해왔고, 앞으로도 해왔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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