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작심비판 “수백만명 침묵시켜”

입력 2018-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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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적 선전 논란... “보수 콘텐츠 차별” 주장도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소셜미디어 거대 기업들이 수백만 명을 침묵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시청률 문제를 겪고 있는 CNN 같은 가짜뉴스를 계속 들어야 한다는 뜻일지라도 이럴 수는 없다”며 “사람들은 무엇이 진짜이고 그렇지 않은지 검열 없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CNN 등 자신에게 비판적인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로 매도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 공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소셜미디어가 공화당·보수의 목소리를 차별하고 있다”며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미국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치적 선전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나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21일 러시아·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을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애플 아이튠스는 극우성향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 등의 콘텐츠를 삭제한 바 있다. 존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지지한 인물이다.

소셜미디어 업계는 정치적 선전과 관련한 정책을 놓고 미 의회의 압박을 받고 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달 5일 미 하원에 출석한다. 그레그 월든 에너지상무위원장은 트위터의 콘텐츠 모니터링·정책에 관해 질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화당 세력은 소셜미디어가 보수적 관점을 보이는 콘텐츠를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시 CEO는 “우리는 정치적 견해 또는 이데올로기에 관련해 콘텐츠를 바라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용자의) 행동만 본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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