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상품]삼성증권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

입력 2018-08-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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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익 ‘구조화 ETN’… 환금성·절세효과 주목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중금리 α’의 중수익을 추구하는 구조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의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이 대표적이다.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은 원금의 10% 정도를 풋옵션 매도 전략을 위한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안전한 금리상품(CD)에 투자한다. 풋옵션 매도전략은 매월 옵션 만기일에 만기가 1개월 남은 KOSPI200 풋옵션(행사가 97%)을 매도하는 것이다.

풋옵션의 매수자는 만기시점인 1개월 후에 매수 시점 대비 97%의 가격으로 KOSPI200을 매도할 권리를 갖게 된다. 매도자인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은 이 같은 권리를 보장해 주는 대가로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다.

만기 시점의 KOPI200이 매수 시점 대비 97% 이상일 경우, 풋옵션 매수자는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은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쌓게 된다.

반대로 KOSPI200이 3%를 초과해 하락하면 풋옵션 매수자는 풋옵션을 행사할 것이다. 이 경우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은 KOSPI200이 97%를 초과해 하락한 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투자 기간 동안 수취한 옵션 프리미엄과 지출한 손실금액의 합이 투자수익으로 확정되는 구조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이 상품에 투자했다면 발생하는 수익률은 시뮬레이션 결과 연평균 6.1%였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비과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세효과도 더해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풋매도 ETN은 매월 97% 수준에서 조기상환이 이루어지는 스텝다운 ELS와 수익구조가 비슷하다”며 “중도환매가 까다로운 ELS와 달리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거래가 가능하므로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풋매도 ETN의 만기는 20년이다. 1년 또는 3년으로 만기시점이 고정된 ELS와 달리 투자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며 수익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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