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리보세라닙' 권리 400억에 에이치엘비로 양도

입력 2018-08-14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광약품이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권리 일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양도했다.

부광약품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보유 중인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400억 원에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개발 및 향후 판권은 모두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확보한다.

2009년 리보세라닙에 투자한 후 다양한 임상 경험을 축적한 부광약품은 투자 성과를 조기 환수했다.

계약 세부내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전체 금액 400억 원 중 계약금 100억 원은 즉시 지급하며 잔여 금액은 임상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수년간 분할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00억 원은 제약기업 평균 영업이익률(5~10%)을 감안하면 약 4000억~8000억 원 규모의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금액이다.

부광약품 측은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의 기술 수출 계약에서 확정된 금액 기준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글로벌 임상 진행 등 일체의 신약 개발 능력이 실제 수익으로 돌아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에 집중해 그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부광약품은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보유 중인 신약개발 포트폴리오 중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이제영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남상우, 한용해(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7] 주요사항보고서(영업정지)
[2025.11.14] 증권발행결과(자율공시) (제15회차 EB)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59,000
    • -1.37%
    • 이더리움
    • 4,65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3.01%
    • 리플
    • 3,095
    • -0.29%
    • 솔라나
    • 198,400
    • -2.94%
    • 에이다
    • 661
    • +3.28%
    • 트론
    • 418
    • -1.65%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43%
    • 체인링크
    • 20,550
    • -0.58%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