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1위 영화제작사 MD픽쳐스 IPO 주관

입력 2018-08-08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MD 픽쳐스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거래 시작을 알리는 시세판을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MD 픽쳐스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거래 시작을 알리는 시세판을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MD 픽쳐스(PT. MD PICTURES TBK)를 7일(현지시간)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210루피아, 공모규모는 약 20억 주, 한화 기준 약 330억 원 규모로 상장과 함께 50% 상승해 거래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인도네시아 가파른 관객 증가를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IPO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이는 올해 들어 세번째 기업공개(IPO)이다. NH코린도증권은 주식 중개에 이어 투자은행(IB)사업까지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종합증권사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MD픽쳐스는 인도네시아 1위 영화제작사로 지난해 기준 10개 영화를 제작·개봉해 총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17년도 인도네시아 현지 영화 기준, 최다 제작 및 최대 관객수 동원 기록이다. 계열사 MD엔터테인먼트는 한국드라마 ‘마이걸’을 수입해 인도네시아에 방영하는 등 현지 대표 콘텐츠 관련 기업으로 통한다.

NH코린도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선임된 2018년부터 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인력 보강 등 영업력을 강화한 현지 IB 데스크는 하반기 시작부터 현지기업 상장 등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6월 현지 제지기업인 스리와하나를 상장시킨데 이어 현재까지 3개 기업을 상장시켰으며,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6월 이후 꾸준한 IPO 대표주관사 수행으로,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IB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5.33%
    • 이더리움
    • 4,178,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3.29%
    • 리플
    • 719
    • +1.41%
    • 솔라나
    • 214,300
    • +7.53%
    • 에이다
    • 628
    • +3.12%
    • 이오스
    • 1,106
    • +2.03%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4.25%
    • 체인링크
    • 19,200
    • +4.07%
    • 샌드박스
    • 602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