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창' 취급받던 보라카이 새단장…10월 26일 전면 재개방

입력 2018-08-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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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리핀 환경부 제공)
(출처= 필리핀 환경부 제공)

필리핀 환경부가 10월 26일 보라카이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관계자는 6개월 만에 공개되는 보라카이는 이전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 26일 필리핀은 한 해 관광객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보라카이의 문을 일시적으로 닫았다. 섬이 환경 오염 문제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보라카이를 '시궁창'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당시 보라카이 한 호수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뒤덮였고, 해안가 일대에 조성된 곳곳의 리조트 건물에선 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보내졌다. 필리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섬을 6개월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필리핀 정부는 276억 원을 들여 리조트마다 자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6개 지역 불법 거주자들을 이주시켰다.

한편, 필리핀 당국은 6월 25일 몰라보게 맑고 깨끗해진 보라카이 섬의 모습을 공개해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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