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자보고서] 부자, 자산 부동산 비중 53.3%...여전히 인기

입력 2018-08-06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금융그룹 제공 )
(KB금융그룹 제공 )

우리나라 부자는 전체 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 역시 부동산으로 봤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6일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의 자산 운용행태와 인식 등을 분석한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금융자산 5억 원 이상 보유자 600명을 조사한 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자 자산 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53.3%에 달했다. 그밖에 금융자산(42.3%)과 기타 자산(예술품, 회원권 등)이 46.7%였다. 2012년 이후 부동산 자산 비중이 떨어지다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올랐다. 지난해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경우 빌딩·상가 또는 투자용 주택, 토지 등 투자용 부동산이 54%, 거주용 부동산 비중이 46%였다. 전체의 85.5%가 투자용 부동산을 소유했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상가(48%) △토지·임야(42%) △일반 아파트(35%) △오피스텔(27%) △재건축아파트(11%) 순이었다.

향후 1년간 국내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 비율은 25.5%로 부정적인 응답(21.5%)보다 높았다. 다만 지역별로 시각차가 컸다. 서울·수도권 응답자는 부동산 경기를 낙관한 응답자가 31%로 부정적인 응답자(16%)보다 우세했다. 반면 지방 응답자는 부정적인 응답(37%)이 긍정적인 응답(10%)보다 높았다.

의존도가 높은 만큼 부동산 투자 외 다른 투자처 고민도 컸다. 수익률이 높은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을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32%)보다 줄어든 29%였다. 대신 소수 투자자에게서 돈을 모으는 사모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 사모펀드 투자 의향은 지난해(17%) 대비 약 22%p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76,000
    • +1.22%
    • 이더리움
    • 4,52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53%
    • 리플
    • 734
    • +1.52%
    • 솔라나
    • 194,300
    • -0.21%
    • 에이다
    • 650
    • +0%
    • 이오스
    • 1,149
    • +2.5%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6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0.05%
    • 체인링크
    • 19,920
    • +0.3%
    • 샌드박스
    • 63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