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5강' 구축… ‘이카루스M’ 매출 순위 상위권 도약

입력 2018-08-01 17:41 수정 2018-08-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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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 게임 스크린샷. (위메이드)
▲이카루스M 게임 스크린샷. (위메이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이 출시 직후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부활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5강 체제를 구축한 채로, 이 같은 기조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4위에 올라섰다. 이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5위로 밀어내고 이뤄낸 성과다.

지난달 26일에 출시된 이카루스M은 계열사인 ‘위메이드 이카루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넓은 세계관과 몬스터를 타고 비행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공중전투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동명의 원작을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으로 개발 기간은 3년이 소요됐으며 사전예약자 수는 약 2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았다.

이카루스M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웹젠의 ‘뮤오리진2’,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쟁쟁한 경쟁작과 함께 상위 5강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리니지M은 지난해 출시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과 뮤오리진2는 올해 상반기 선보여 유저 층이 두터운 상황. 이들 중 가장 늦게 출시한 이카루스M이 출시 초반부터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특성상 올해 하반기까지 5강 체제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경쟁체제가 유지된다면 가장 신작으로 꼽히는 이카루스M이 경쟁에서 더 유리하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열쇠로 평가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51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하며 경쟁사들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는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하반기 성공을 발판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자체 퍼블리싱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위메이드 계열사 전체 게임의 퍼블리싱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카루스M이 출시 초반부터 서비스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라며 “치열한 MMORPG 시장에서 5강 체제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의 서비스 운영 능력이 장기적으로 성공을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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