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어 트위터도 성장 둔화 불안 고조…주가 20% 폭락

입력 2018-07-28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용자 수 감소에 실망한 투자자들 일제히 매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거래현황과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거래현황과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도 성장 둔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소셜미디어인 양사가 이용자 수 감소 소식에 잇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4% 폭락한 34.12달러로 마감했다. 트위터가 이날 개장 전 발표한 실적에서 이용자 수가 감소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섰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전날 주가가 19% 폭락해 시가총액이 무려 1200억 달러(약 134조 원) 증발했던 페이스북은 이날도 주가가 0.78% 하락했다.

트위터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6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7센트로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7억1100만 달러로, 톰슨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 6억962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익과 매출 상황은 좋았지만 투자자들은 이용자 수 감소에 주목했다. 트위터는 2분기 300만 이상의 무단 계정을 폐쇄해 월간 실질 이용자 수가 3억3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비해 약 100만 명 줄어든 것이고 시장 예상인 3억3850만 명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0,000
    • -0.5%
    • 이더리움
    • 5,280,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1.08%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900
    • +0.69%
    • 에이다
    • 627
    • +0.32%
    • 이오스
    • 1,134
    • +0.44%
    • 트론
    • 156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69%
    • 체인링크
    • 25,630
    • +2.52%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