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급 안정 위해 배추 5.5톤ㆍ무 3.1톤 확보키로

입력 2018-07-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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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모종도 100만 주 확보, 폭염 농가에 공급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27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고랭지 배추 작황과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27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고랭지 배추 작황과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농협중앙회)
폭염으로 배추와 무 작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수급 조절을 위해 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피해 농가에 종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은 수급 안정을 위해 고랭지 배추 5만5000톤, 고랭지 무 3만1000톤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평년(최근 5년 중 가장 작황이 좋은 해와 나쁜 해를 제외한 3년의 평균) 생산량의 31%, 41%에 해당하는 양이다.

농협이 이렇게 많은 배추와 무를 확보하려는 것은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배추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가락시장에 들어오는 고랭지 배추량은 평년보다 28% 줄었다. 가격도 한 달 새 70% 올랐다. 값은 기간 고랭지 뭇값도 28% 상승했다.

농협은 시장 변동에 대비해 강원 평창과 경북 안동의 출하조절시설 배추 2500톤을 비축할 예정이다. 또 배추 예비묘(긴급한 상황을 위한 종자) 100만 주를 확보해 폭염 피해 농가에 공급기로 했다.

아울러 배춧값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9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수원점·청주점에서 할인 행사를 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을 찾아 작황과 피해 농가 지원 사업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채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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