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라인"... 인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시장 38%기록

입력 2018-07-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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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7일 발표한 분기별 시장 분석 보고서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도 전체 스마트폰의 38%가 온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 샤오미와 화웨이 아너에서 출시한 온라인 전용제품 △ 분기 말에 진행된 강력한 프로모션이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카른차우한(Karn Chauhan)은 “2018년 1분기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3% 하락한반면, 온라인은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신제품이 온라인 런칭 시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이제 더 이상 단일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채널 다원화 전략을 취하면서 지난 몇 분기에 걸쳐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면 플립카트(Flipkart)는 점유율 54%로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뒤이어 아마존과 Mi.com이 각각 30%와 14%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 점유율 57%를 보이며 온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과 화웨이(아너)는 각각 14%와 8%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실제로 2018년 1분기에는 30개에 가까운 스마트폰이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이들은 주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고용량 배터리, 안면 인식과 같은 AI 기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저가와 프리미엄 부문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저가 부문은 샤오미가, 프리미엄 부문은 원플러스가 각각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여러 업체들도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인도 소비자들도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도 온라인 전용 모델을 고려하는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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