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ㆍ외인 러브콜에 2280선 탈환

입력 2018-07-24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28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399억 원, 62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금융투자업계(2208억 원)와 사모펀드(197억 원), 투신업계(189억 원)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거셌다. 개인은 3002억 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95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이 5% 넘게 올랐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음식료업, 화학, 종이목재, 증권, 보험, 제조업, 통신업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다만 은행,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수장비 등은 부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SK하이닉스(2.33%)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54%), POSCO(2.52%)는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75%), 셀트리온(-0.9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3.75%), LG화학(-0.75%) 등은 내렸다.

대북 테마주인 시멘트주와 건설주는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핵심 시설 해체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대로 서해위성발사장 주요시설 해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멘트주인 현대시멘트(23.40%), 성신양회(13.42%), 아시아시멘트(9.21%) 등이 가파르게 올랐다. 건설주인 남광토건(12.64%), 현대건설(7.80%), 삼부토건(6.34%), 금호산업(4.00%), 대림산업(2.57%)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2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 원, 201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91,000
    • +1.65%
    • 이더리움
    • 4,527,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15%
    • 리플
    • 732
    • +1.39%
    • 솔라나
    • 194,300
    • +0.1%
    • 에이다
    • 650
    • +0.15%
    • 이오스
    • 1,146
    • +2.1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0.05%
    • 체인링크
    • 19,920
    • +0.1%
    • 샌드박스
    • 63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