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美 CAR-T 개발사와 JV 설립… 글로벌 진출 추진

입력 2018-07-24 14:44 수정 2018-07-24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GC녹십자셀은 미국 CAR-T 개발업체 리미나투스 파마와 한국 내 합작회사(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리미나투스 파마가 보유한 GCC(Guanylate cyclase 2C) CAR-T의 한국 및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판매허가를 얻기 위한 임상 연구 및 제조 등을 전담할 합작회사를 공동 설립할 계획이다.

GCC는 결장, 직장, 췌장, 위, 식도의 전이성 종양에서 발현되는 선택적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이다. GCC만을 타겟하는 GCC CAR-T는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및 한국시장에서 GCC CAR-T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앞선 CAR-T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및 제품 출시 노하우를 활용해 GCC CAR-T의 국내 임상시험 및 시장진입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시장은 GC녹십자셀의 네트워크를 활용, 대형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통해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C녹십자셀은 GCC CAR-T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에서 한국 내 병원을 추가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리미나투스 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미국 진출을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리미나투스 파마의 책임연구원 스캇 월드만 박사는 “연구결과를 통해 GCC CAR-T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리미나투스 파마와 GC녹십자셀은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지난달 이뮨셀-엘씨가 FDA로부터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GC녹십자셀이 개발 중인 CAR-T와 이번 JV설립으로 확보한 GCC CAR-T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22,000
    • -1.76%
    • 이더리움
    • 4,528,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4.85%
    • 리플
    • 735
    • -1.34%
    • 솔라나
    • 192,500
    • -6.37%
    • 에이다
    • 648
    • -3.86%
    • 이오스
    • 1,142
    • -2.31%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41%
    • 체인링크
    • 19,870
    • -2.12%
    • 샌드박스
    • 626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