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Q 실적 부진·저조한 수주 ‘목표가↓’-SK증권

입력 2018-07-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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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컸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46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00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면서 "특히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인 753억원보다 컸는데 고정비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드릴십 관련 손실 390억 원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률이 약 30% 수준으로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낮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수주 기대감이 있었던 셰브런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 '로즈뱅크 프로젝트' 입찰에서 탈락하며 수주 목표치(82억 달러)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고 이는 최근 주가 약세의 배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릴라이언스 FPSO 물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상선 부문에서도 주력 선종이라 할 수 있는 LNG 캐리어의 운임이 아시아 지역 LNG 수요 감소로 하락 전환해 수주가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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