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깜짝 면담…청와대 ”예정에 없던 일”

입력 2018-07-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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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와의 지하철 환담도 깜짝 이벤트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모디 인도 총리와 테이프 커팅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모디 인도 총리와 테이프 커팅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5분간 사전환담을 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이라고 10일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제 이재용 부회장 사전 환담 예정돼 있던 것인지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는데, 확인해보니 사전 예정이 안 된 일정이다”며 “어제 이 부회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것까지 예정된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관장은 “아시다시피 문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날씨도 상당히 더웠고 도착하셔서 공식 입장식 진행하기 위해 넥타이도 다시 좀 매고, 땀도 식히려고 대기실에서 5분 정도 대기했다”며 “이 와중에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과 이 부회장이 대통령 대기실 바깥에서 에스코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잠깐 예정에 없던 환영 환담과 인사를 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단독면담은 없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모리 총리의 지하철 이동이 사전에 준비된 것인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권 관장은 “그것도 문 대통령이 간디기념관으로 이동하면서 인도 총리로부터 연락받은 것으로 사전 예정이 안 됐다”며 “모디 총리가 간디기념관에서 삼성전자 신공장으로 이동할 때에는 지하철로 이동했으면 좋겠다고 깜짝 제안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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