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대란' 아시아나 직원들, 2번째 촛불집회 연다…"경영진 퇴진"

입력 2018-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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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등 직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뉴시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등 직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뉴시스)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8일 서울 도심에서 박삼구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2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등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7시 30분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종로구 새문안로 금호아시아나 본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박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첫 번째 촛불집회가 열린 바 있다. 당시 직원 300여명이 가면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와 경영진 교체를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지난 1일부터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비행기 출발이 늦어지거나 출발 시각을 맞추려 '노 밀'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달부터 신규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지난 3월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기내식 생산공장에 불이 나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하려던 계획을 3개월 미뤘고, 아시아나는 또 다른 업체인 '샤프도앤코'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의 기내식 생산량은 하루 약 3000 인분으로 아시아나항공 전체 기내식 수요의 10분의 1에 불과해 이번 사태는 예견됐던 일이라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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