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이연 지분 매각에 바이로메드 "관계 명확히 할 환경 조성"

입력 2018-07-06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전자치료제 사전마케팅 돌입.."DNA 생산 문제 근원적 해결방안 찾았다"..이연제약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바이로메드가 이연제약의 지분 전량 처분에 환영의 입장을 냈다. 지분관계 정리를 통해 이연제약과의 관계도 명확히 정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1100억원에 이르는 현금을 확보한 이연제약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바이로메드는 6일 주주 레터를 통해 "이연제약이 주식매각을 통해 통해 큰 차익을 실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유성락 선대회장님(이연제약)께 조금이나마 보상해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이연제약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연제약과 완전한 결별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바이로메드는 이어 "이연과 일하면서 기술이나 인허가와 같은 전문적 분야에 도움을 받은 것이 거의 없었다"면서 "3년전에는 이연제약이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족부궤양에 대한 국내 3상을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그 이후에는 영향 받을 만한 사안이 그나마 없었다"고 강조했다.

바이로메드는 그러면서 "임상 3상 진행 및 허가신청(BLA) 준비, 기술 혹은 판매권 이전을 위한 모든 사항들은 회사가 목표하고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바이로메드는 신약이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실시하는 'pre-launch' 활동을 이미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로메드는 VM202 DNA 생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로메드는 "기존은 외국의 CMO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스케쥴링, 품질 관리, 비용 등 많은 차원에서 진행이 순조롭지 않을 때가 있었다"면서 "마침내 DNA 생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수일 내 좋은 소식을 전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바이로메드 주식을 블록딜해 1100여억원을 현금을 확보하게 된 이연제약은 주가 안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연제약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제약은 다만 "이번 지분 매각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관련 계약에 따라 이연제약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 및 판매 권리와 전세계 원료 독점 생산권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바이로메드의 계약이행 의무와 책임에 변함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27] 전환가액ㆍ신주인수권행사가액ㆍ교환가액의조정(안내공시)

대표이사
장송선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18] 기업설명회(IR)개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1,000
    • -1.6%
    • 이더리움
    • 4,53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71%
    • 리플
    • 3,036
    • -1.27%
    • 솔라나
    • 198,800
    • -3.02%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4%
    • 체인링크
    • 20,520
    • -2.24%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