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목사, 법정서 "여신도 성추행 행위 자체가 없었다"…신도들 증언은? "여기가 천국이라며…"

입력 2018-07-04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폭력 혐의로 신도들에게 고소를 당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부축을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성폭력 혐의로 신도들에게 고소를 당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부축을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측이 법정에서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재록 목사 측 변호인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상습준강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사실에 기재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추행한 행위 자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록 목사는 앞서 수사단계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재록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JTBC '뉴스룸', 한국일보 등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재록 목사가 '여기는 천국이다. 아담과 하와가 벗고 있지 않냐. 너도 벗으면 된다'며 성폭행했다", "이재록 목사가 하나님인 줄 알았다. 관계해도 아기가 안 생길 줄 알았고 피임 개념도 없었다", "'천국에서 이렇게 한다. 내 로망이었다'며 집단 성행위를 설득했다", "하나님이 너를 선택해 천국에 가는 거다", "나랑 이렇게 할 때는 천사도 눈을 돌린다" 등의 증언을 했다.

경찰과 검찰은 이재록 목사가 13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 지위나 권력, 피해자들의 신앙심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는 5월 3일 구속됐다.

재판부는 9일 오전 한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증인신문 등,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년 내 탈중국 가능”…K-희토류, ‘완전 독립’ 시나리오 뜬다 [K-희토류, 생존을 묻다 ①]
  • 중처법 지키니 교섭 대상⋯“정교한 설계·현장 기준 필요” [건설현장 흔드는 노란봉투법③]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GLP-1 ‘만능’인 줄 알았더니…췌장·담낭 부작용 주의해야
  • 성수에 국내 최대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상륙…조만호의 ‘패션 제국’ 정점[가보니]
  • [종합] 한·베, 제조 넘어 ‘AI·에너지 동맹’으로…70건 MOU로 협력 축 전환
  • 아산 인주산업단지서 과산화수소 탱크로리 폭발 사고 발생
  • 황사 지나간 자리 ‘건조 특보’...20도 안팎 큰 일교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297,000
    • +0.22%
    • 이더리움
    • 3,466,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07%
    • 리플
    • 2,135
    • +0.66%
    • 솔라나
    • 128,000
    • -0.78%
    • 에이다
    • 371
    • +0.54%
    • 트론
    • 489
    • +0%
    • 스텔라루멘
    • 26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0.34%
    • 체인링크
    • 13,890
    • +0.8%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