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유지...형제간 대결서 '5승' 올려

입력 2018-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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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이어가게 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을 부결시켰다. 신 회장이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도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은 이사직을 유지하게 돼 경영권 역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총 의장이 참석한 주주들을 대표해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회장이 부재한 상황임에도 현 경영진에 대한 일본롯데 주주들의 지지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러운 상황이 빨리 극복돼 한일 롯데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생기질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안건을 직접 제출한 신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임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후 이날까지 총 다섯 차례의 주총 표 대결이 이어졌지만 승리는 모두 신 회장에게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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