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하정 "남편 정준호와 8년 만에 첫 영화 데이트" 눈물

입력 2018-06-27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아내의 맛' 이하정이 바쁜 남편 정준호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이하정은 아들을 데리고 영화 촬영차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남편을 찾아 왔다. 이에 정준호는 자신을 보기 위해 온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정준호는 "연애 때 바빠서 한 번도 영화 한 편을 같이 본 적이 없다"며 "와이프가 좋아하는 영화 한 편을 못 보고 결혼해서 그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연애 때 못했던 그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준호가 준비한 이벤트는 야외극장이었다.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준비하고, 테이블과 의자, 와인까지 완벽히 세팅했다.

이를 본 이하정은 "웬일이냐"라고 놀라면서도 "프러포즈하는 것 아니냐. 프러포즈도 못 받고 결혼했는데"라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보며 연애 시절 설레는 감정을 되살렸다. 이하정은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정준호를 향해 "휴 그랜트보다 멋지다"라고 칭찬도 건넸다.

이하정은 "결혼 이후 문화생활을 못 했다. 극장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잊었다. 남편이 영화배우인데 아이러니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준호는 아내에게 "결혼하기 전 1년에 영화를 몇 번이나 봤냐"라고 물었고, 이하정은 "개봉하는 영화는 거의 다 봤다"라고 답해 정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와인을 기울이며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이하정은 바쁜 남편을 언급하며 "다른 게 속상한 게 아니라, 내가 먹는 이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고 즐기고 그랬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눈물을 쏟았다.

방송을 본 뒤 시청자들은 "이하정 마음을 알겠다", "정준호 일 욕심 많은 듯", "바빠도 아내와 영화 한 편 볼 시간을 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정과 정준호는 2010년 MBC '6시 뉴스매거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열애 4개월 만인 2011년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1,000
    • +1%
    • 이더리움
    • 4,56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2.71%
    • 리플
    • 3,037
    • -0.72%
    • 솔라나
    • 199,200
    • +0.2%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29
    • +0.7%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13%
    • 체인링크
    • 20,860
    • +2.15%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