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와 강풍에… 500년 된 수원 영통 느티나무 사고 '사방으로 찢겨'

입력 2018-06-2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된 수원 영통구의 느티나무가 26일 강풍에 쓰러졌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느티나무가 26일 오후 3시께 내내 불어온 바람을 버텨내지 못하고 나무 밑동 부분부터 찢겨 부러졌다. 나무 높이 3m 부분에 자리한 큰 가지 4개가 원줄기 내부 동공(洞空)으로 인해 힘을 받지 못하고 바람에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

500년 된 이 영통구 느티나무는 나무 높이가 33.4m, 가슴높이 둘레는 4.8m에 이른다.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조선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축조할 당시 나뭇가지를 잘라 서까래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영통동 주민들은 매년 단오에 나무 주변에서 ‘영통청명단오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청명산 약수터에서 지내는 ‘산신제’로 시작돼 느티나무 앞 ‘당산제’로 이어진다.

수원시는 사고 직후 느티나무를 위로하는 제를 올렸다. 수원시는 부러진 느티나무를 복원할 방법이 없는지 알아본 뒤 밑동은 보존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코스피, 장초반 4% 급락 딛고 7500선 상승 마감
  • '천세'만 철저했던 고증…'21세기 대군부인'이 남긴 것 [해시태그]
  • 단독 한국거래소, 장외파생 안전판 점검…위기 시나리오·증거금 기준 손본다
  • 중고 전기차, 1순위 조건도 걱정도 '배터리' [데이터클립]
  • 법원, 삼성전자 노조 상대 가처분 일부 인용…“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18,000
    • -1.75%
    • 이더리움
    • 3,155,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9.68%
    • 리플
    • 2,056
    • -2.47%
    • 솔라나
    • 125,400
    • -2.49%
    • 에이다
    • 369
    • -2.64%
    • 트론
    • 532
    • +0%
    • 스텔라루멘
    • 219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90
    • -4.21%
    • 체인링크
    • 14,070
    • -2.97%
    • 샌드박스
    • 106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