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150억원 규모 싱가포르항 크레인 수주

입력 2008-04-16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이 싱가포르항에서 대규모의 항구용 크레인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싱가포르 항만청(PSA Corporation Ltd.)이 발주한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 2단계 터미널에 설치될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 (RTGC)' 79기를 1억2000만 달러(1150억원 상당)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크레인은 선박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야적장으로 옮기는 RTGC(Rubber Tyred Gantry Crane) 타입으로 최대 40톤까지 운반이 가능하며 연료소모를 대폭 줄인 ‘친환경 연료절약형’ 첨단 크레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크레인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오는 2009년 12월까지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3년 싱가포르에서 첫 수주한 이래 총 250여기를 수주하게 됐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싱가포르 항만청이 최근 동남아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국의 성장에 따른 급격한 물류 증대에 부두 규모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번 프로젝트 이외의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정용균 상무(운반설비BU장)는 “크레인의 연료소모를 최소화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크레인을 만들어달라는 발주처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며 “향후 입찰에서도 좋은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17]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30,000
    • +0.9%
    • 이더리움
    • 4,417,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910,500
    • +8.39%
    • 리플
    • 2,803
    • +0.65%
    • 솔라나
    • 185,200
    • +1.15%
    • 에이다
    • 554
    • +3.94%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2.78%
    • 체인링크
    • 18,590
    • +3.05%
    • 샌드박스
    • 17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