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수술용 의료기구 공급 문제 해결…2분기 실적 개선-NH투자증권

입력 2018-06-22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2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수술용 의료기구(Instrument) 공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주요 매출원인 척추 임플란트 판매 시 관련 수술용 의료기구를 제공해야 하는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수술용 의료기구 관련 공급 부족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지연돼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연된 수출물량이 2분기부터 반영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113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수술보다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법(MIS)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케이바이오는 2016년 7월 세계 최초로 경추 MIS 시스템에 대한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해 현재 척추 전 부위에 대한 MI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MIS 매출액은 178만 달러로, 미국 매출액의 약 15% 수준까지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MIS 시술가격은 국내 대비 3배 이상으로, 엘앤케이바이오의 MIS 제품군 매출총이익률은 수출 기준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엘앤케이바이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0% 증가한 49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49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과 호주에 대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신규법인인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만, 인도법인의 경우 수출허가 관련 일부 사항이 지연되며 9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83,000
    • -0.04%
    • 이더리움
    • 5,174,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15%
    • 리플
    • 704
    • +1%
    • 솔라나
    • 224,400
    • +0.72%
    • 에이다
    • 619
    • +0.65%
    • 이오스
    • 992
    • -0.4%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00
    • -0.25%
    • 체인링크
    • 22,630
    • -0.09%
    • 샌드박스
    • 58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