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최태원 이혼소송 내달 6일 첫 재판 앞두고…운전기사 갑질 의혹 터져

입력 2018-06-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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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뉴시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뉴시스)

최태원(58) SK그룹 회장과 아내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노 관장의 갑질 폭로가 나와 주목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지현 판사는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10분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연다. 소송 접수 138일 만이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15년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 존재를 알리고 노소영 관장과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7월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부부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법원 조정에 따라 협의해 이혼하는 절차다.

노소영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의 편지 공개 당시 노소영 관장은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 등 반응을 보이며 이혼에 반대했다. 합의를 이루지 못한 양측은 결국 올 2월 정식 소송으로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1988년 시카고대학 재학 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관장과 결혼해 1998년 38세 젊은 나이로 SK그룹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첫 재판을 앞두고 노소영 관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제기되어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한겨레에 따르면, 노 관장은 차가 막히면 '머리 왜 달고 다니냐' 등의 폭언을 하는가 하면,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떨어질 경우 휴지 상자와 껌 통을 운전석으로 집어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률대리인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극히 주관적 주장인 만큼 일일히 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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