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규모 6.1 강진에 피해 확산…3명 사망·단수와 정전 등 도시 기능 마비

입력 2018-06-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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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진도 6 이상 지진 발생한 것은 1923년 이후 처음

▲일본 오사카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편의점에 음료수 병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오사카/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편의점에 음료수 병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오사카/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58분께 발생했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그 깊이는 13km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지진으로 광범위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사카시와 다카쓰키시, 이바라키시 등 오사카부에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90명 이상이다.

오사카와 교토를 아우르는 긴키 지방에서는 철도 운행이 잇따라 중단되고 단수와 정전, 가스공급 중단이 일어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돼 기업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사카부에서 진도 6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23년 현재 형태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지진에 따른 쓰나미는 없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난카이 주상해분(해저의 가늘고 긴 계곡)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향후 2~3일 안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다카쓰키시에서 초등학교 4학년 여아가 등교 중 학교 수영장 벽에 깔려 사망했다. 오사카시에서는 80대 남성이 가옥 붕괴에 숨졌으며 이라키시에서도 85세 남성이 자택에서 책장에 깔려 사망했다.

총무성 소방청에 의하면 오사카부와 효고현 등에서 주택과 공장에 총 2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칸센과 일반 철도 운항이 중단되고 오사카국제공항에서 46편이 결항하는 등 대중교통도 마비 상태다. 간사이국제공항과 고베공항은 정시 운항하고 있다.

간사이전력에 따르면 오사카부와 효고현에서 1시를 기준으로 약 17만 가구가 정전 상태에 있다. 오사카가스는 다카쓰키시와 이바라키시 일부 지역에서 약 10만8000채 가구의 가스 공급을 중지했다. 곳곳에서 수도관 파열 현상이 일어나고 빌딩과 아파트 등에서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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