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 박람회서 수주 낭보… 3억7000만 달러 규모 3척 수주

입력 2018-06-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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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알파가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3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 물량이다. 또한, 다른 해외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계약 규모는 3억7000만 달러 규모다. 초대형원유운반선 계약에는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회사가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를 탑재해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였다. 아울러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췄다. 또 초대형원유운반선은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여,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운반선은 2021년 상반기, 초대형원유운반선은 2020년 1분기에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9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15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경영진 선임 건이 확정되면서 선주들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진 상황”이라며 “이런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5척 약 3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41%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금액 8억1000만 달러 대비 3.7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에 열린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도 LNG운반선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등 총 4척 5억800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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