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폭발로 멕시코 가정집서 13명 사상…부상자 중 4명은 어린아이

입력 2018-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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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가정집에서 폭죽이 폭발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위치한 툴테펙 지역의 한 집에서 쌓아놓은 폭죽이 폭발하면서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5명 중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다.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부상자 8명 가운데 4명은 어린아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폭발로 인해 인근 주택 23채와 차량 약 10대가 피해를 입거나 전파됐다.

툴테펙 지역은 폭죽 생산지로 유명하다. 대다수 주민이 집에서 폭죽을 만들고, 제조한 폭죽을 창고에 쌓아두기 때문에 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에도 이곳 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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