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경제심리·경기선행지수 부진에 쌍끌이 장세?

입력 2018-05-31 08:52 수정 2018-05-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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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31일 보합권에서 횡보할 전망이다. 혼재된 대내외 재료와 함께 최근 급등락장이 계속된데 따른 심리 위축으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

우선 대내외 금융시장을 휘저었던 이탈리아 정치불안 사태는 하루를 가지 못한 분위기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원화채권시장은 전날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은행, 통계청)
반면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심리지수(ESI)와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부진한 모습이다. ESI 순환변동치는 95.9로 작년 2월 95.7 이후 1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은 금리인상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다.

금리인상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기준치 100을 다시 넘기기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0에 그쳤다. 이는 2016년 9월 100.0 이후 1년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차도 -0.4포인트로 2016년 2월(-0.4포인트 이후) 2년2개월만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내외 경제지표에 대한 확인심리는 여전하겠다. 당장 오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망치를 내놓는다. 전날 장마감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전망치는 기존 예측과 같은 각각 3.0%를 기록했었다.

한은의 1분기 GDP 잠정치 발표도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이번주말로 예정돼 있다.

국고채 3년물 옵션물량이 확정된다. 일본이 4월 산업생산을, 중국이 5월 PMI를, 유럽이 4월 실업률과 5월 소비자물가 잠정치를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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