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추위, 사장 후보 면접 돌입…외부출신 3명 등 4명 압축

입력 2018-05-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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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임 사장 최종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신임 사장 최종 후보군을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후보에는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 이석 전 삼성물산 부사장, 양희선 전 두산건설 사장,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가운데 대우건설 출신은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이 유일하다.

사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대우건설은 오는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안을 의결하고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대우건설의 임시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주총 소집 통지는 상법에 따라 주총일 2주 전에 각 주주에게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통지해야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추위 면접이 끝나기 전까지 단정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당초부터 대우건설 출신이 아닌 외부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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