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간부 업무시간 도박·노사간 술자리는 사실”

입력 2018-05-16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일부 노조간부가 업무시간에 도박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된 가운데, 진상조사에 나선 노조 규율위원회가 “간부들이 도박한 게 맞다”고 지적하고 집행부에 강력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노조 규율위는 16일 ‘집행부 수석과 상집(상무집행위원) 진상조사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도박 및 회사 측과 술자리 논란을 빚었던 수석부지부장 등 노조간부들이 간부 행동강령과 상집 다짐서를 위배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내부 혁신을 위한 자구책이 요구된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규율위는 또 일부 노조간부가 올해 2월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하며 술을 마신 일을 두고 “이유 불문하고 노조간부가 사측과 술자리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조간부 2명은 지난달 대자보를 내고 “일부 노조간부가 상집이 지켜야 할 태도와 덕목을 서약한 다짐서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공개한 뒤 상집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노조사무실에서 사행성 내기와 게임 근절, 책임 간부의 공개 사과문 게재, 연루된 간부 엄중 문책, 향후 문제 재발 시 해임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 작성, 노사 술자리 금지 등의 대책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6,000
    • -1.16%
    • 이더리움
    • 4,089,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3.06%
    • 리플
    • 711
    • -1.39%
    • 솔라나
    • 206,800
    • +0.78%
    • 에이다
    • 629
    • -1.26%
    • 이오스
    • 1,123
    • +0%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0.62%
    • 체인링크
    • 19,170
    • -3.08%
    • 샌드박스
    • 600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