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신바람 일으킨 우즈, 11위...심슨 4년6개월만에 우승...안병훈 30위, 김시우 63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입력 2018-05-14 08:05 수정 2018-05-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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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조던 스피스(우측)(사진=PGA)
▲타이거 우즈와 조던 스피스(우측)(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44년 역사상 2연패는 올해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성기때의 샷이 살아나면서 세계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종일 우즈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아일랜드 홀인 17번홀(파3). 티샷한 볼이 조금 짧아 볼이 물에 빠졌다. 세번째 샷한 볼이 그린에 올라갔으나 결국 2퍼트로 더블보기가 됐다, 한때 공동 2위까지 올라가며 막판 역전승을 기대했던 우즈지만 공동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흥행카드’ 우즈는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자신의 플레이어스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수립하며 샷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즈는 이날도 13번홀까지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17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주말 이틀간 60타대를 친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흐르는 땀을 씻어내며 “주말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내 자신의 플레이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주 내내 아이언 샷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웹 심슨(미국)이 4년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심슨은 이날 18번홀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물에 빠트리고도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지미 워커(미국), 찰 슈워첼(남아공) 등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심슨은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우승이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3위,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조던 스피스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워터해저드에 빠트리는 등 쿼드러플보기(+4)를 범해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4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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